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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D-DAY] ‘하트시그널’ 그 후, 설레는 시작과 사랑의 잔상 ‘애프터시그널’ (넷플·티빙·웨이브 外)

사진=채널A

연애 리얼리티 그 후, 출연진들은 어떻게 지낼까?

1일 뜨거운 화제성으로 막을 내린 채널A <하트시그널4>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이 베일을 벗는다.

<애프터시그널>은 시그널 하우스 퇴소 후 커플과 솔로가 되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8인의 청춘남녀들의 더 깊고 짜릿해진 시그널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OTT-TV 쇼 부문 통합 화제성 부문에서 10주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화에선 시청률 3.05%를 달성,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빙에서는 실시간 점유율 자체 신기록 행진 끝에 최고 87.5%를 기록했던 <하트시그널4> 그 후의 이야기를 담는다.

매력적인 청춘들의 설레는 썸과 사랑을 소재로 지난 5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했던 <하트시그널4>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연애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며 러브라인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출연자 김지영-신민규-한겨레-이후신-유지원-이주미-김지원-유이수가 한 달간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해 펼쳐가는 다양한 ‘썸’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8월 25일에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는 입주자들의 모습과 러브라인 최종 결과를 공개하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약 한 달의 시그널 하우스 생활 끝에 최종 커플로 맺어진 주인공들은 신민규-유이수, 한겨레-김지영. 특히 방영 내내 OTT-TV 쇼 부문 통합 화제성 출연자 부문 최상단에 랭크됐던 김지영과 신민규가 각기 다른 사람을 선택하며 아련한 아쉬움과 함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김지영과 신민규의 최종 선택은 제작진들도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결같이 신민규만 바라보던 김지영의 결정은 뜻밖이었고, 신민규 또한 유이수를 향해가면서도 김지영의 진심에 흔들리고 있었기에 제작진조차 예측이 어려웠다. 연출을 맡은 박철환 PD는 “캐릭터가 어느 시즌보다 더 다양했다. 결말은 진짜 놀랐다. 여수 아침까지만 해도 신민규랑 김지영이 같이 나갈 줄 알았다. 근데 또 김지영이 워낙 인기가 많아서 누구도 김지영에게 나가자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그때 한겨레가 용기를 내더라. 그때부터 김지영이 한겨레에게 관심을 가지고 인간적인 교감이 커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그 어느 시즌보다도 뜨거웠고, 아쉬움도 많았던 <하트시그널4>를 향한 여운을 잇기 위해 출발한 <애프터시그널>은 본방송에선 볼 수 없었던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최종 커플 그리고 솔로 남녀들의 새로운 시그널까지 이들의 ‘진짜’ 이야기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 작품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으로 설렜던 봄을 보내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청춘 남녀들의 이야기와 끝나지 않은 시그널로 새로운 ‘설렘’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대해 “<하트시그널>이 끝나면 그 후의 ‘애프터’가 있다. 그 이야기를 담지 못하는 게 항상 아쉬웠다”고 기획 의도를 밝힌 박 PD는 “최종 선택을 하고 시그널 하우스를 나갔다고 해도, 당장 커플이 되고 연애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고 매 시즌 출연자들이 항상 ‘저희는 <하트시그널>을 끝내고 또 다른 <하트시그널>을 찍는다’는 이야기를 한다. 시그널 하우스를 나가서 그 관계를 이어가는 게 엄청 떨린다고 하더라. 연애를 시작하는 이들은 고백에 대한 고민부터 스킨십에 대한 고민까지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PD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한 이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최종 선택에서 안타깝게 커플이 되지 못한 이들도 끝은 아니다. 아직 깊어지지 못했던 마음들이 더 커질 수도 있고, 밖에 나와서 편한 친구로 만나다 새로운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 남아있는 썸의 잔상이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로 펼쳐질 수도 있다”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프로그램의 MC는 <하트시그널4>에서 연예인 패널단으로 출연해 예리한 추리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활약했던 김이나, 미미가 맡는다. 또한 첫 화의 스페셜 MC로 사랑꾼의 아이콘인 가수 던이 출연할 예정. 출연자 이후신과 김지민도 스튜디오를 찾는다. 입주자 대표로 출연하게 된 두 사람은 “두 분은 그래서 커플이신가요?”는 MC 미미의 짓궂은 질문에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궁금증을 높였다.

최종 커플이 된 신민규와 유이수, 한겨레와 김지영은 서울 근교에서 현실 데이트를 즐기며 설레는 사랑의 시작을 알릴 예정. 벌써부터 연인 같은 신민규와 유이수는 달달한 스킨십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까지 최대로 끌어올리며, 청량한 청춘 영화의 커플 같은 한겨레와 김지영은 풋풋한 자전거 데이트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전망이다.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한 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이들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한 달을 함께 보내며 돈독해진 김지민-이주미-유지원은 이후신의 전시회에 깜짝 방문, 꿈 같은 추억으로 남게 된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기억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다. 또한 이후신의 그림에 공감한 김지민이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밝혀져 두 사람이 새로운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하트시그널4> 이후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청춘들의 5개월간의 이야기를 담은 <애프터시그널>은 오늘(1일)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Netflix), 티빙(TVING), 웨이브(Wavve) 등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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