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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규제자유특구 벤처투자 로드쇼 개최” 투자유치 지원”

[이미지출처=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의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한 ‘벤처투자 로드쇼’가 개최된다.

규제자유특구는 제도 도입 3년차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29개가 지정됐다. 투자유치 2조5000억원, 일자리 2409개, 기업유치 237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오전 10시 AC호텔 메리어트 서울 강남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과 함께 하는 벤처투자 로드쇼’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특구 참여기업에 대해 투자 중심의 자금 공급 체계로 전환하고 , 최근 5년간 한자리 수준인 지방 벤처투자의 비중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방 벤처투자 비중은 2017년 8.3%, 2018년 7.7%, 2019년 7.5%, 2020년 9.1%, 2021년 7.4% 등으로 한 자리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로드쇼는 투자유치 설명회와 1:1 투자상담회로 진행되며,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특구의 ‘메쥬’ 등 투자유치 희망기업 10개사와 IMM인베스트먼트 등 28개 전문 투자기관이 참여한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참여기업의 기술혁신성, 사업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으로 사전평가를 통해 선발된 10개사의 IR발표와 투자 대상 발굴을 위한 투자심사역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1:1 투자 상담회에서는 전문 투자기관 중 10개 기관이 투자자 관점에서 특구 참여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1:1 상담 방식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지방기업들은 개별적으로 투자자를 만나기 위해선 서울로 와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 전문기관에 당사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 단장은 “지역별 벤처투자 통계를 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비중이 높게 나타나 지방 소재 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벤처캐피탈협회와 협력해 특구 참여 기업이 더 많은 투자유치 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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