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영화] 9월 개봉작, 치열한 韓 영화 경쟁

[신작 영화] 9월 개봉작, 치열한 韓 영화 경쟁

무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날씨가 시작되는 9월, 극장가에는 상반기 불어온 ‘한국 영화 위기’를 타파하겠다는 듯 다양한 한국 영화들이 출격을 알렸다. 지난 5월 개최된 제76회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던 영화 <잠>, <거미집>을 비롯해 하정우-임시완 주연의 <1947 보스톤>,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작품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영화NOW] 반칙하는 구원투수? ‘범죄도시3’의 아쉬운 선택

[영화NOW] 반칙하는 구원투수? ‘범죄도시3’의 아쉬운 선택

마동석의 <범죄도시3>가 변칙 개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 기준 <범죄도시3>는 16만 5,12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누적 관객 수는 48만 1,178명이다. 정식 개봉일은 31일이지만,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한 스크린당 하루에 두 번씩 상영하면서 관객수가 집계됐다. 정식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유료 시사회에 일각에서는 “반칙이다”는 반응이 나왔다….

[칸영화제①] 레드카펫 두 번 밟은 이선균→송중기-제니 집중 조명

[칸영화제①] 레드카펫 두 번 밟은 이선균→송중기-제니 집중 조명

한국 영화, 칸에서 주목받을까? 지난 16일(현지시간) 제76회 칸영화제가 개막했다. 한국 영화는 장편 5편, 단편 2편 총 7편의 영화가 초청받았지만 경쟁 부문에는 단 한 작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생충> 등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의 위상에 비해서는 비교적 조용한 여정이다. 이 가운데 배우 이선균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정유미와 함께한 <잠>과 주지훈-김희원과 함께한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로…

논란 딛은 김선호가 펼치는 광기의 추격, 영화 ‘귀공자’ [현장]

논란 딛은 김선호가 펼치는 광기의 추격, 영화 ‘귀공자’ [현장]

새로운 ‘맑눈광’의 탄생. 2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귀공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사생활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 박훈정 감독이 참석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의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을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NOW] 흥행 시동 건 ‘분노의 질주10’, 韓 영화는 실종

[영화NOW] 흥행 시동 건 ‘분노의 질주10’, 韓 영화는 실종

외화의 질주.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후 13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8일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9만 2,040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직후 왕좌에 올라서 이틀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것. 누적 관객 수는 22만 8,447명이다. 작품은 개봉 당일인 지난 17일 13만 2,520명을 모으며 <존 윅4>의 오프닝 스코어(11만 3,134명)을 뛰어넘었다….

[영화NOW] ‘가오갤3’ 독주 ing, 韓 영화 위기도 여전

[영화NOW] ‘가오갤3’ 독주 ing, 韓 영화 위기도 여전

다시 돌아온 마블의 시대.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후 12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주말(12일~14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이하 가오갤3)가 71만 2,823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4만 7,743명으로, 시리즈의 전편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최종 관객 수 273만명을 단 13일 만에 뛰어넘고 시리즈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가오갤3>는 타노스에 의해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영화NOW] ‘가오갤3’의 단독 레이스, 韓 영화 위기로 ‘범죄도시3’에 쏠리는 기대

[영화NOW] ‘가오갤3’의 단독 레이스, 韓 영화 위기로 ‘범죄도시3’에 쏠리는 기대

팀 ‘가디언즈’의 완벽한 피날레.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 오후 12시 기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8만 6,9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1만 4,180명으로, 지난 3일 개봉 이후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2023년 개봉작 흥행 TOP3에 등극했다.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

위기에서 성장한 한류,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기회는 OTT 시장?

위기에서 성장한 한류,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기회는 OTT 시장?

“한류는 위기에서 나타났던 새로운 기회다. 지금 새로운 기회는 바로 OTT” 지난 10일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설계되지 않은 성공, 한류: 한류의 탄생과 발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한류의 성공을 이끌었던 가장 큰 요소는 문화의 산업화다. 과거 우리나라는 모든 외국 영화들을 따로 수입해 스크린에 거는 간접 배급 방식으로 상영했다. 하지만 1986년…

새로운 ‘마석도 세계관’, 대체불가 배우 마동석의 ‘범죄도시3’ [현장]

새로운 ‘마석도 세계관’, 대체불가 배우 마동석의 ‘범죄도시3’ [현장]

영화 <교섭>부터 <리바운드>, <드림>까지 2023년 기대작으로 꼽히던 한국 영화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시즌1,2 모두 흥행 신화를 거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3>가 출격한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던 전작의 영광을 이어 위기에 빠진 한국 영화를 구원할 수 있을까. 9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범죄도시3>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마동석,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와 이상용 감독이…

尹 대통령 만난 넷플릭스 CEO, “K-콘텐츠에 3조 원 투자하겠다”, 토종 OTT 잠식하나?

尹 대통령 만난 넷플릭스 CEO, “K-콘텐츠에 3조 원 투자하겠다”, 토종 OTT 잠식하나?

넷플릭스의 공동 대표(CEO) 테드 서랜도스가 미국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K-콘텐츠에 4년간 약25억 달러(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투자금은 올해 2,475억원으로 책정된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예산을 월등히 뛰어넘는 규모다. 전문가들은 문화콘텐츠 분야 외에도 국내 벤처투자 시장 전반에서 넷플릭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 “25억 달러,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쇼의 창작에 쓰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