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글로벌 벤처 혹한기에 피칭으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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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글로벌 벤처 혹한기에 피칭으로 살아남는 법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침체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 창업자의 피치(Pitch)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피치란 정식 프레젠테이션 전에 회사의 강점과 미래를 짧게 요약해 설명하는 비즈니스 기법으로, 투자 리스크 다각화로 인해 투자에 신중해진 VC를 설득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으로 첫 만남에 임하는 스타트업이 증가하는 추세다. 자금 조달 어려워진 스타트업, ‘피치’에 주목 다년간 호황기를 누렸던 투자…

‘스타트업 창업자 72% 이상 정신 건강 악화’, VC들 대책 마련 나서

‘스타트업 창업자 72% 이상 정신 건강 악화’, VC들 대책 마련 나서

최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 커뮤니티에서 스타트업 창업자의 정신 건강도 투자 고려 요소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창업자의 정신 건강 악화가 해당 기업의 운영 관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일부 VC는 기투자된 스타트업에 대해 창업자 정신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돌발적인 운영 관리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의…

버터넛박스, 반려동물 업계 역대 최대 VC 투자 유치

버터넛박스, 반려동물 업계 역대 최대 VC 투자 유치

코로나19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펫테크(Pet Tech) 스타트업에 대한 VC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영국 반려동물 사료 테크 스타트업 버터넛박스(Butternut Box)는 반려동물 전문 VC로부터 2억8천만 파운드(약 4,665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펫테크 스타트업의 기록적 성장에 따라 VC 투자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버터넛박스, 역대 최대 투자 기록 경신 미국 투자기업 제너럴애틀랜틱이…

실적 없으면 투자유치 어림없다? 벤처기업이 꼽은 ‘투자유치 걸림돌’ 1위는

실적 없으면 투자유치 어림없다? 벤처기업이 꼽은 ‘투자유치 걸림돌’ 1위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벤처 업계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은 실적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심사가 사업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투자 업계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생 기업에 ‘꽉 막힌’ 투자유치의 길 4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투자유치 현황 및 애로 조사’…

‘광업이 뜬다’, 자원 기반 스타트업 투자 열풍

‘광업이 뜬다’, 자원 기반 스타트업 투자 열풍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에너지 혁신에 리튬, 희토류, 구리 등으로 대표 되는 주요 자원이 각광 받으면서 VC의 투자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채굴로 대표되는 공급 차원의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수요 차원의 스타트업들도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추세다. 향후 광물 수요의 폭발적 증가와 국가 안보 차원의 광물 확보 움직임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과거의 찬밥 신세는…

[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③ 일반지주회사 CVC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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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③ 일반지주회사 CVC 규제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가 허용된지 1년 반 만에 8개의 CVC가 신규로 설립되는 등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모양새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국내에서 운영 중인 CVC는 12개사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8개사는 신규 등록, 3개사는 CVC 보유 후 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1개사는 지주 체제 바깥의 CVC를 지주…

똑똑한 AI 더 똑똑하게 만드는 ‘셀렉트스타’, 40억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

똑똑한 AI 더 똑똑하게 만드는 ‘셀렉트스타’, 40억원 규모 신규 투자유치

7일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셀렉트스타’가 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셀렉트스타는 지난 2019년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시드투자 4억원, 2020년 카카오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 A 40억원, 2022년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Extension 9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셀렉트스타의 누적 투자금은 총 1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리즈 A 신규 투자 받은 셀렉트스타, IPO에 박차 가할…

협력과 시너지, 생존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선택

협력과 시너지, 생존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선택

일반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은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유리한 가격에 인수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한다. 하지만 벤처캐피탈(VC)은 다르다. VC 산업에서는 버블 현상이 발생하면서 기업들이 지속 불가능한 수준까지 팽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피치북(PitchBook)의 데이터에 따르면 VC는 2013년 859개에서 2023년 2,500개로 급증했다. 지난해 럭스 캐피탈(Lux Capital)의 공동 창업자인 조쉬 울프(Josh Wolfe)는 경기 위축이 지속되면 VC들은 투자금을 목표한 만큼 확보하기 어렵거나…

[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① CVC의 운용 방식 및 일반 VC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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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① CVC의 운용 방식 및 일반 VC와의 차이점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여파로 인해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가 급감하는 가운데,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CVC)’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과 CVC 부문의 파트너십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CVC 시장 규모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2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CVC 시장이 2023년에도 스타트업에 불어닥친 광범위한 경기 침체 극복에…

대기업·VC ‘팁스’ 본격 참전, 스타트업 육성 역량 갖춘 AC만 살아남는다

대기업·VC ‘팁스’ 본격 참전, 스타트업 육성 역량 갖춘 AC만 살아남는다

올해 신규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TIPS) 운영사에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중소형 벤처캐피탈(VC)과 △교보생명보험 △CJ ENM 등 대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하 창업지원법) 개정 이후 최초다. ‘AC들의 전쟁터’였던 팁스 경쟁에 중소형 VC와 대기업 CVC가 참전하며 관련 경쟁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자체적인 역량을 갖춘 대기업 CVC에 업계 기대가 실리며 기존 AC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AC가 살아남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