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중국] 美 규제에도 반도체 굴기 이어가는 中, 과감히 ‘최첨단 반도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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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중국] 美 규제에도 반도체 굴기 이어가는 中, 과감히 ‘최첨단 반도체’ 포기?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무릅쓰고 ‘반도체 굴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규제하에 놓인 최첨단 반도체 분야를 뒤로 하고 성숙공정을 활용한 칩렛 기술, 차세대 반도체 시장 선점 등에 힘을 쏟는 양상이다. 중국의 반도체 전략에 대대적인 변화가 발생한 만큼, 대중국·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역시 불가피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 불가능,…

[빅데이터] 초전도체 개발 논란에 담긴 한국의 도전 문화, 연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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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초전도체 개발 논란에 담긴 한국의 도전 문화, 연구 문화

지난달 말 국내 연구진이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진위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다. “자석 위에 둥둥 뜨는 상온 초전도체의 특성을 확인했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는가 하면 “전기 저항이 ‘0’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부정적인 발표도 혼재돼 있는 가운데, 최근 한 파키스탄 출신의 국내 대학 연구자가 쓴 해외 커뮤니티 글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되는 모습이다. 국내…

[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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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 나흘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김 위원장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중에도 이를 직접 사과하기보다 지켜보는 자충수를 뒀다는 점을 자책하는 점을 인정하며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脫중국] 中 인민은행 “주택대출금리 지속 인하”, 부동산 장기침체 막아 경기회복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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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중국] 中 인민은행 “주택대출금리 지속 인하”, 부동산 장기침체 막아 경기회복 촉진

중국 중앙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는 등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최근 경기 부양책의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까지 침체 우려를 낳자 지원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부양책이 국내 부동산을 소유한 중국 투자자들의 갈아타기를 유도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거란 주장도 나온다. 주택대출금리 낮추고, 부동산 계약금 비율도 인하 신화사…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③ ‘사무라이 반도체’ 부활의 사명, 라피더스(Rapi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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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③ ‘사무라이 반도체’ 부활의 사명, 라피더스(Rapidus)

‘라피더스(Rapidus)’는 일본 정부의 주도로 도요타자동차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이 공동 출자한 준공영 반도체 회사다. 히가시 테츠로 전 도쿄일렉트로닉스 회장, 고이케 아쓰요시 전 웨스턴디지털 일본 사장 등 반도체 공급망 베테랑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8개 기업이 각각 70억 엔(약 667억원)을 출자하며 출범한 라피더스에 일본 정부도 700억 엔(약 666억원)을…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② 일본으로 모이는 세계의 반도체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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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② 일본으로 모이는 세계의 반도체 기업들

3가지 희망을 바탕으로 일본은 반도체 분야에서 유례없던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의 실패를 거울삼아 ‘일본 기업만을 육성’하던 기존의 배타성에서 벗어나 해외 반도체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일본이 상당한 보조금을 타진한 덕분에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한국), TSMC(대만), 인텔(미국) 등은 일본에 생산 기지와 R&D 센터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의 미래를 위한 적극적 투자 지난 5월…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① 3가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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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① 3가지 희망

지난해 일본은 전자 및 통신 기기 분야에서 2조 엔(약 18조1,280억원)이 넘는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데이터 센터 등 IT 장비 시장에서 반도체의 영향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반도체 영향력이 높아졌는데 왜 일본이 적자를 보게 될까. 전자·통신 기기는 제조 강국 일본의 주력 산업 가운데 하나지만 정작 일본의 산업 포트폴리오에는 최첨단 반도체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전기 자동차 △생성형…

[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② 해외 CVC의 운용 및 투자재원 조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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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② 해외 CVC의 운용 및 투자재원 조달 방식

대기업이 CVC(Corporate Venture Capital·기업형 벤처캐피탈) 설립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그룹 차원에서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에 따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목적이 강하다. 특히 CVC 설립 및 운영 환경이 비교적 자유로운 해외 주요국에서는 최근 CVC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범지구적 악재 속에서도 해외 글로벌 기업들은 CVC를 통한 벤처투자를…

[접촉포비아]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의 부작용 ② 학교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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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포비아]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의 부작용 ② 학교와 사회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개인의 이기심을 자극해 사회 전반에 문제를 일으킨단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이기적인 사람들로 인해 한 소아청소년과는 폐업을 선언했고, 한 젊은 교사는 극단적 선택을 감행했다. 비대면 사회로 인한 ‘익명성’에 편리함을 느끼기 시작한 사람들이 점차 타인에 대한 배려를 포기한 탓이다. 심지어 인간관계에 두려움을 느껴 관계 회피를 추구하는 접촉포비아는 사람의 역할을 기술이 대체하게 할뿐더러 개인의…

[접촉포비아]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의 부작용 ①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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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포비아]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의 부작용 ① 회사

직장인들의 호평을 받았던 재택근무 형태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동료 간 유대관계 약화로 인해 개인주의가 심화하고, 조직 내 갈등에 맞서기보단 회피를 선택하면서 이직·퇴사율이 급증한 탓이다. 심지어 인간관계를 극도로 두려워하는 사회 분위기를 뜻하는 ‘접촉포비아’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접촉포비아로 인한 조직 내 갈등이 결국 인력 공백으로 이어지고, 이러한 인력 공백이 회사의 채용 소극화를 야기해 신규 채용률이 저하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