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② 경쟁으로 얼룩진 서울과학고
|

[기자수첩]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② 경쟁으로 얼룩진 서울과학고

아이큐 204의 만 10세 영재 백강현군이 학폭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뒀다는 주장으로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과학고등학교(이하 서울과고)의 한 재학생이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재학생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과학고등학교의 경쟁적 환경 21일 서울과고에 재학 중이라는 A양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보고 오신 분들, 무작정 욕하기 전에 한 번만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학교의 내부 사정을 밝혔다….

대입에 학폭 이력 반영 확대한다는데, 가해자 ‘엄벌주의’만이 해답일까?

대입에 학폭 이력 반영 확대한다는데, 가해자 ‘엄벌주의’만이 해답일까?

2025학년도부터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대입 ‘수능 위주 전형’과 ‘학교부 교과 전형’에 반영키로 했다. 2025학년도 입시에선 대학마다 ‘자율적 반영’으로 그치지만, 2026학년도엔 ‘학생부 위주’, ‘논술’, ‘실기’, ‘수능 전형’에도 모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 반영하게 된다. 특히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 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선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된다….

[리액션] 배우들의 열연만이 영광으로 남았다, ‘더 글로리’

[리액션] 배우들의 열연만이 영광으로 남았다, ‘더 글로리’

안팎으로 혼란하다. 안으로는 진짜 악인이 누구인지 모호해졌으며, 밖으로는 이 잔혹한 복수극을 전 세계인이 주목할 수밖에 없게 빚어낸 작가와 감독의 진정성에 의문이 따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이야기다. <더 글로리>는 학창 시절 당한 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멜로 퀸 송혜교의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OTT 탐구생활] ‘더 글로리’의 영향력① ‘학폭’ 수면 위로

[OTT 탐구생활] ‘더 글로리’의 영향력① ‘학폭’ 수면 위로

국내외 OTT 랭킹 1위를 휩쓴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사회적 이슈를 생산하며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문제들을 끄집어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이하 학폭)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내가 누군가를 때리고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