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IHQ의 숏폼 OTT 바바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해온 OTT가 문을 닫는 건 지난 1월 다큐멘터리 전문 OTT 보다(VODA) 이후 두 번째다. 업계에선 최근 OTT 시장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운영이 힘든 토종 OTT 업체들의 합종연횡과 인수합병(M&A)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바요, 수익 부진 끝에 서비스 종료 바바요는 최근 공지글을…

몸집 대비 먹을 것 적던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비중 늘리며 수익성 개선 나섰다

몸집 대비 먹을 것 적던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비중 늘리며 수익성 개선 나섰다

네이버가 커머스 및 콘텐츠 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광고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보다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선 네이버에 대해 “아직 몸집에 비해 수익성 자체는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네이버가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네이버, 광고 비중 줄이고 사업 ‘다각화’ 네이버의 2023년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네이버 서치…

‘4분기 연속 흑자’ OTT·유통업계 동시에 삼키는 쿠팡, 反쿠팡 연합마저 등장?

‘4분기 연속 흑자’ OTT·유통업계 동시에 삼키는 쿠팡, 反쿠팡 연합마저 등장?

쿠팡이 올해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네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올해 쿠팡의 첫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쿠팡은 2분기에 매출 58억3,788만 달러(약 7조7,000억원)를 거뒀다고 9일 발표했다. 쿠팡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준이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골드만삭스…

분데스리가 생중계권 확보한 티빙, 라이브러리 확장으로 쿠팡플레이 ‘대항’ 나선다

분데스리가 생중계권 확보한 티빙, 라이브러리 확장으로 쿠팡플레이 ‘대항’ 나선다

토종 OTT 티빙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생중계권을 확정했다. 티빙은 지난 2021년에도 분데스리가 독점 생중계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번에 김민재 선수가 분데스리가에 이적하면서 그간의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분데스리가 독점 생중계를 통해 티빙이 쿠팡플레이가 걸어 온 가파른 성장세를 다시금 보여 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스포츠 중계 따낸 티빙, 스포츠팬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제공 티빙은 김민재…

가품의 ‘늪’ 빠진 쇼핑 플랫폼들, 상황 심각한데 법안 논의는 ‘지지부진’하기만

가품의 ‘늪’ 빠진 쇼핑 플랫폼들, 상황 심각한데 법안 논의는 ‘지지부진’하기만

관세청이 올해 상반기 온라인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반입하려 한 부정 수입물품 약 200만 정(300억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가품 논란이 거듭 불거지자 일각에선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국회 차원의 논의는 지지부진하기만 하다. 여기에 업계 차원의 반발까지 더해지며 정부도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관세청, 부정 수입물품 200만 정 적발 관세청이 이번에 적발한 주요 부정…

스포츠 등에 업고 치고 나가는 쿠팡플레이, ‘스포츠 올인’의 개연성은?

스포츠 등에 업고 치고 나가는 쿠팡플레이, ‘스포츠 올인’의 개연성은?

쿠팡이 운영하는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에 ‘올인’하며 월간실사용자수(MAU)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MAU 기준 SK텔레콤과 지상파방송 3사가 합작한 웨이브는 이미 제쳤고, 토종 1위 OTT 티빙마저 위협하고 있다. 3일 PSG 친선 경기 및 유명인을 동원한 스크린 전략 본격화 등으로 쿠팡플레이의 아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플레이 MAU 성장세, 웨이브도 ‘눌렀다’ 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햇반’에서 뷰티, OTT까지? 쿠팡-CJ의 끝나지 않는 대립구도

‘햇반’에서 뷰티, OTT까지? 쿠팡-CJ의 끝나지 않는 대립구도

‘유통업계 공룡’으로 꼽히는 쿠팡과 CJ그룹 간 갈등이 유통업계 외로도 번져가는 양상이다. 햇반 납품가 논란 이후 CJ와 냉전 상태를 이어가던 쿠팡이 CJ올리브영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두 기업의 충돌이 뷰티업계까지 빠르게 번지는 양상이다. 두 공룡은 OTT 시장에서도 토종 플랫폼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플레이가 ‘와우멤버십’을 통한 서비스 연계 및 스포츠 콘텐츠 독점으로 빠르게 시장 영향력을…

中企업체 “배달·숙박앱 입점비 부담 높아, 플랫폼 독과점 막아야”

中企업체 “배달·숙박앱 입점비 부담 높아, 플랫폼 독과점 막아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배달앱과 숙박앱 입점업체들의 광고 등 비용 부담 체감 수준이 오픈마켓과 패션 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최근 온라인플랫폼 분야별 자율규제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 입점 업체의 지난해 거래 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일부 플랫폼 업체의 독식에 따른 결과라며 독과점을 막기 위한 법안 도입이…

[OTT 생존경쟁] 국내 OTT 업체들의 넷플릭스 따라잡기 시대는 끝났다

[OTT 생존경쟁] 국내 OTT 업체들의 넷플릭스 따라잡기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넷플릭스를 제외한 모든 OTT 업체들이 손실을 보고 있으며, 손실액 합계는 200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본격화됐던 OTT시장의 생존 경쟁에서 넷플릭스가 유일한 승리자임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다. OTT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국내 미디어 업체들의 사정도 글로벌 후발주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금력이 부족했던 왓챠는 지난해 7월부터 비상경영체제를 넘어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적자 성장 끝에 자금줄 마른 이커머스 시장, ‘전자제품 커머스’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성공

적자 성장 끝에 자금줄 마른 이커머스 시장, ‘전자제품 커머스’ 스타트업 투자 유치 성공

전자제품 전문 커머스 ‘테스트밸리(Testvalley)’를 운영하는 비엘큐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2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규 투자사인 CJ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과 기존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가 참여했다. 최근 투자 시장이 위축되며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든 가운데, 테스트밸리는 지난해 말 월 거래액이 40억원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테스트밸리는 아직 이렇다 할 강자가 없는 국내 전자제품 버티컬 커머스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