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스타트업 ‘투자 건수 및 총투자금액’ 모두 감소, 상반기 ‘파산 기업 신청 건수’도 역대 최고치

8월 스타트업 ‘투자 건수 및 총투자금액’ 모두 감소, 상반기 ‘파산 기업 신청 건수’도 역대 최고치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건수와 투자금액이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파산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도 올 2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총투자유치액이 전년 동기보다 50% 가까이 줄면서 사업을 접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실리콘밸리 VC들이 기업의 성장성보단 수익성 평가에 무게를 두면서 앞으로도 투자 혹한기가…

‘팬데믹의 그림자’ 빚에 깔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 우려 급증

‘팬데믹의 그림자’ 빚에 깔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 우려 급증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소상공인 위탁보증’ 누적 부실률이 올 연말 14%, 2027년 최대 3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소상공인 위탁보증은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 팬데믹 피해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부실률 급증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증한 소상공인 대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등이 지목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될 때까지 정부 차원에서…

중기부·금융위의 ‘벤처투자 시장 살리기’ ① 1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및 유동성 공급

중기부·금융위의 ‘벤처투자 시장 살리기’ ① 1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및 유동성 공급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10조원 이상의 성장 자금을 지원하고, 세컨더리 펀드·팩터링 등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이에 더해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규제를 완화하는 등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중진공 ‘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기존 계획 대비 8배 이상 수요 몰렸다

중진공 ‘1차 스케일업금융’ 사업, 기존 계획 대비 8배 이상 수요 몰렸다

투자시장 위축으로 골머리를 앓던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정책자금 지원에 몰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3년 제1차 스케일업금융 참여기업 모집에 193개 사가 신청, 발행 예정 규모인 1,300억원의 8배가 넘는 1조980억원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스케일업금융은 성장 잠재력은 있지만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들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영업 7년 이상 했으면 지원 못 받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련 불만 폭증

영업 7년 이상 했으면 지원 못 받는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관련 불만 폭증

정부의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의 신청 조건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정책자금 신청자는 △업력 90일 이상 △NCB 개인 신용평점 744점 이하의 저신용자 △소기업 중 소상공인 기준 충족 △영리기업 △대출 제한 대상이 아닌 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대출 제한 대상을 규정한 항목 중 7~9번이다. 7번은 한계기업, 8번은 부채비율…

[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게 건네는 조언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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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투자 혹한기, 벤처기업들에게 건네는 조언 ③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7일, 올해 9월까지 벤처투자가 5조3,752억원이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위의 그래프에서 보듯, 지난해 4분기 정점을 찍은 이래 점차 감소추세에 있지만, 연간으로 봤을 때는 1월~9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그러나 올 4분기 예상되는 벤처투자액을 합산해볼때, 작년에 비해 10-20% 가량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성장을 위해 외형…

중진공, ‘원전 中企 500억원 지원해보니 성과가 보인다’

중진공, ‘원전 中企 500억원 지원해보니 성과가 보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원전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500억원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원전 중소기업 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원전 중소기업 대상 5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융자와 함께 기업진단·연수·구조혁신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정책자금 500억원은 △원전 협력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300억원 △원전기업이 시설을 확장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기반자금으로 200억원이 쓰이고…

중기부, 정책자금 3800억원 추가 (총 5조4400억원 지원)

중기부, 정책자금 3800억원 추가 (총 5조4400억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부터 긴급경영안정·수출기업 글로벌화·혁신성장지원 등 3개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총 3800억원 규모로 확대해 공급한다. 중기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원전 협력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한 자금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은 기존 5조600억원에서 5조44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정책자금이 추가 공급되는 세부사업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수출기업글로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