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IHQ의 숏폼 OTT 바바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해온 OTT가 문을 닫는 건 지난 1월 다큐멘터리 전문 OTT 보다(VODA) 이후 두 번째다. 업계에선 최근 OTT 시장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운영이 힘든 토종 OTT 업체들의 합종연횡과 인수합병(M&A)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바요, 수익 부진 끝에 서비스 종료 바바요는 최근 공지글을…

성수기에도 한산한 여름 극장가, 대세는 OTT?

성수기에도 한산한 여름 극장가, 대세는 OTT?

여름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영화관 관람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대작 영화 4편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영화관이 고사하는 것 아니냐”며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영화관의 시대가 끝난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한산한 여름 극장가 올여름 극장가에는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밀수>, <비공식 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빅4 한국 영화들이 일제히 개봉했다….

‘2차 콘텐츠’로 확장성 높인 웹툰·웹소설 업계, 왓챠도 웹툰 IP 확보 나선다

‘2차 콘텐츠’로 확장성 높인 웹툰·웹소설 업계, 왓챠도 웹툰 IP 확보 나선다

토종 OTT 왓챠가 경영난 해소를 위해 웹툰 사업 강화 카드를 꺼냈다. 기존 구독제에서 벗어나 작품별 유료 판매를 통해 네이버·카카오처럼 다수의 K-웹툰 팬을 플랫폼에 끌어들이겠단 전략이다. 실제 웹툰 산업은 OTT 사업의 아성을 뛰어넘을 만큼의 성과를 내보이고 있다. 왓챠가 웹툰 사업을 통해 기존 OTT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IP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왓챠, 자사 ‘왓챠웹툰’ 본격…

대세는 DAU? 티빙의 ‘콘텐츠 파워’를 주목하라

대세는 DAU? 티빙의 ‘콘텐츠 파워’를 주목하라

흔히 쓰이는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아닌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 관점에서 티빙이 선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일정 기간 내 구독 중단 가입자 비율을 뜻하는 해지율도 티빙이 국내 OTT 플랫폼 중 가장 낮은 10%대인 것으로 파악돼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OTT 1위는 ‘티빙’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은 2023년 2분기 평균 1,26만7,991명의…

유튜브·넷플릭스 ‘빅테크’ 바람에 휩쓸린 토종 OTT, 활로는 어디에

유튜브·넷플릭스 ‘빅테크’ 바람에 휩쓸린 토종 OTT, 활로는 어디에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던 국내 IT 기업의 이용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국산 플랫폼의 입지가 점차 좁아져 가는 가운데, 탄탄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미국 빅테크 기업이 국내 시장 수요를 흡수하는 양상이다. 콘텐츠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관찰된다. 토종 OTT 플랫폼은 적자를 떠안은 채 ‘벼랑 끝’에 내몰려 있다. ‘접근성’을 내세운 유튜브, 글로벌 이용자 수와 자본력을…

이어지는 K-콘텐츠 흥행 가뭄, 막대한 투자금 다 어디로 흘러갔나

이어지는 K-콘텐츠 흥행 가뭄, 막대한 투자금 다 어디로 흘러갔나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활기를 띠었던 국내 콘텐츠 시장이 한계에 부딪혔다. 일단 투자만 하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쏟아낼 것이라는 안일한 예측이 빗나간 것이다. 토종 OTT의 작품별 투자 금액은 껑충 뛰었지만, 그에 걸맞은 흥행은 따라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막대한 콘텐츠 투자금의 활용 방향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흥행작이 안 나오니 투자금을 줄인다’는 단편적인 전략에 만족할…

티빙에서 돈 끌어온 CJ, ‘자회사 돌려막기’ 한계점 임박

티빙에서 돈 끌어온 CJ, ‘자회사 돌려막기’ 한계점 임박

CJ ENM(이하 CJ)이 급한 불 끄기에 나섰다. 자회사 티빙으로부터 600억원을 빌려 운영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CJ CGV의 운영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티빙마저 흔들리면서 사실상 CJ 자체가 위기에 몰린 모양새다. CJ, 자회사 티빙에 600억 운영 자금 빌려 CJ는 오는 30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회사인 티빙과 600억 원을 단기 차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다. 상환일은 올해 12월 29일까지로 차입…

“일 더 하고 돈 덜 받는다” 들고 일어난 미국작가조합, 국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일 더 하고 돈 덜 받는다” 들고 일어난 미국작가조합, 국내 상황은 더욱 암담하다?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다. 콘텐츠 시장의 중심축이 OTT로 옮겨가며 노동 강도가 높아진 상황임에도 불구, OTT 오리지널 드라마의 범람으로 ‘신디케이션’ 기회가 줄어 급여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주장이다. 국내 OTT 업계는 이번 WGA의 파업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로 인해 적자가 누적되며 토종 OTT 플랫폼이 줄줄이 휘청이는 가운데, 수익 감소로 신음하는 국내…

[OTT 생존경쟁] 이나영·BTS→BL드라마, 극장으로 향하는 OTT 콘텐츠

[OTT 생존경쟁] 이나영·BTS→BL드라마, 극장으로 향하는 OTT 콘텐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극장이 손을 잡았다. OTT 콘텐츠가 영화관으로 향한다. OTT는 폐쇄적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시청자를 만나고, 극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 발걸음을 유도하는 기회가 되리라는 기대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감독 이종필, 제작 더램프주식회사)가 오는 6월 7일 CGV에서 개봉한다. 배우 이나영 주연의 이 작품은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아기유니콘 51개사 선정한 중기부, 언제까지 ‘숫자 놀음’에 치중할 것인가

아기유니콘 51개사 선정한 중기부, 언제까지 ‘숫자 놀음’에 치중할 것인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기업 51개사를 선정했다. 아기유니콘은 지난 20년 시작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간 4회차 동안 200개사가 아기유니콘으로 선발됐다. 이번 모집엔 299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약 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 각종 자금 지원 이번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신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