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스타트업 ‘투자 건수 및 총투자금액’ 모두 감소, 상반기 ‘파산 기업 신청 건수’도 역대 최고치

8월 스타트업 ‘투자 건수 및 총투자금액’ 모두 감소, 상반기 ‘파산 기업 신청 건수’도 역대 최고치

고금리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건수와 투자금액이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이 늘면서 파산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미국 시장도 올 2분기 미국 내 스타트업 총투자유치액이 전년 동기보다 50% 가까이 줄면서 사업을 접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실리콘밸리 VC들이 기업의 성장성보단 수익성 평가에 무게를 두면서 앞으로도 투자 혹한기가…

‘스타트업 창업자 72% 이상 정신 건강 악화’, VC들 대책 마련 나서

‘스타트업 창업자 72% 이상 정신 건강 악화’, VC들 대책 마련 나서

최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VC 커뮤니티에서 스타트업 창업자의 정신 건강도 투자 고려 요소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창업자의 정신 건강 악화가 해당 기업의 운영 관리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일부 VC는 기투자된 스타트업에 대해 창업자 정신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돌발적인 운영 관리 리스크를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의…

자본 잠식률 상승에 VC 위기론 확산, “펀드도 못 만들고 문 닫게 생겼다”

자본 잠식률 상승에 VC 위기론 확산, “펀드도 못 만들고 문 닫게 생겼다”

벤처투자 시장 위축으로 벤처펀드 결성이 어려워지면서 VC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렇다 할 만한 벤처펀드 결성 및 운용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자본금만 까먹는 VC가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부는 자본 잠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아예 라이선스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VC 재무건전성 ‘빨간불’, “최악의 경우엔 라이선스 반납해야 할 수도” 12일 관련 업계에…

‘기각’으로 끝난 스마트스코어 골프 분쟁, 카카오VX ‘기술 탈취’ 오명 벗나

‘기각’으로 끝난 스마트스코어 골프 분쟁, 카카오VX ‘기술 탈취’ 오명 벗나

종이카드 대신 태블릿PC로 스코어(점수)를 관리하는 골프장 IT솔루션을 두고 스마트스코어와 카카오VX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스마트스코어가 카카오VX를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또한 스마트스코어 제소에 대해 2회 연속’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스마트스코어가 인정받을 만한 기술적 성과를 낸 건 아니라는 게 요지다. 法, 카카오VX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신청 기각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실적 없으면 투자유치 어림없다? 벤처기업이 꼽은 ‘투자유치 걸림돌’ 1위는

실적 없으면 투자유치 어림없다? 벤처기업이 꼽은 ‘투자유치 걸림돌’ 1위는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벤처 업계 절반에 가까운 기업이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은 실적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심사가 사업 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투자 업계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신생 기업에 ‘꽉 막힌’ 투자유치의 길 4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투자유치 현황 및 애로 조사’…

‘곡소리’ 반복되는 스타트업계, ‘쑥맥’ 정부의 규제 혁파 실패기

‘곡소리’ 반복되는 스타트업계, ‘쑥맥’ 정부의 규제 혁파 실패기

중소기업이 뽑은 100대 킬러 규제가 발표됐다. 이들 규제는 다방면에 걸쳐 있어 기업들의 혁신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었다. 지금껏 규제 개혁을 울부짖은 정권은 많았으나, 실질적으로 규제 개혁이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잠시 규제가 줄어든 적은 있었으나, 현장에서 체감될 만한 개혁이 이뤄진 바는 사실상 없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관료 중심의 규제 개혁 체계가 근본적인…

‘규제 미로’ 아래 ‘규제 유예’ 외치는 정부, “‘유예’로는 한계점 명확해”

‘규제 미로’ 아래 ‘규제 유예’ 외치는 정부, “‘유예’로는 한계점 명확해”

기술 혁신을 꿈꾸는 스타트업이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의 벽에 가로막혔다. 시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규제는 스타트업의 족쇄로 작용하고 있다. 과한 규제로 인해 혁신의 기회가 위축되면서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앓는 소리는 커져만 간다. 중기부, 스타트업 규제 모의재판 진행 중소벤처기업부가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현행법이 스타트업의 발목을 잡는 사례에 대한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모의재판에서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는 인공지능(AI)의 학습을 위해 이동형 로봇…

벤처투자 찬바람에 ‘유니콘 키우기’ 나선 지자체, 경기도 ‘스케일업 펀드’ 조성

벤처투자 찬바람에 ‘유니콘 키우기’ 나선 지자체, 경기도 ‘스케일업 펀드’ 조성

경기도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중견기업 ‘발돋움’을 지원하기 위한 5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결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이비케이 스케일업 경기 G-펀드(이하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 이달부터 기업 발굴 및 투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뿐만 아니라 서울시 역시 최근 스케일업 펀드 조성을 비롯한 벤처기업 지원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벤처투자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③ 일반지주회사 CVC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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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③ 일반지주회사 CVC 규제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가 허용된지 1년 반 만에 8개의 CVC가 신규로 설립되는 등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는 모양새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일반지주회사 소속 기업형 벤처캐피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국내에서 운영 중인 CVC는 12개사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8개사는 신규 등록, 3개사는 CVC 보유 후 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1개사는 지주 체제 바깥의 CVC를 지주…

늘어난 국가 R&D에 지원 돕는 ‘브로커’ 급증, 수수료 최대 40%까지 요구

늘어난 국가 R&D에 지원 돕는 ‘브로커’ 급증, 수수료 최대 40%까지 요구

기업의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지원 준비를 돕는 명목으로 수수료를 요구하는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가 R&D 예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 R&D만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과학기술계 등 학계에서도 연구비 나눠 먹기 등 후진적 관행에 따른 국가 예산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커, 전국에 약 1만 곳 넘게 포진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