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나노팹센터 ① 제도와 정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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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나노팹센터 ① 제도와 정책 분석

국내 나노기술 발전을 위해 ‘나노기술개발촉진법(나노기술법)’이 제정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실질적인 법 개정이 없는 탓에 나노기술법에서 규정한 나노팹센터의 운영과 설립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회입법조사처는 나노팹센터의 법령, 조직, 예산 등의 측면에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주요 쟁점을 검토해 나노팹센터가 대한민국 나노기술과 산업 발전에 더욱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2002년 ‘나노기술법’ 제정 나노기술은…

삼바, 위탁개발생산 매출 42% 소부장 ‘수입’에 썼다? 국산 바이오 소부장 기업의 비애

삼바, 위탁개발생산 매출 42% 소부장 ‘수입’에 썼다? 국산 바이오 소부장 기업의 비애

우리나라의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수입 의존도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역량 대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 기업 규모, 기술력 등 한계에 부딪혀 허덕이는 가운데, 해외 기업들이 ‘물량 공세’를 쏟아부으며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가 차일피일 미뤄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바이오 시장이 전방 산업만 있고 후방 산업은 없는 기형적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지금의…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액’ 급감, ‘대어급 투자’ 찾아보기 어려워

국내 스타트업 ‘투자유치액’ 급감, ‘대어급 투자’ 찾아보기 어려워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고금리 기조에 벤처투자 시장 혹한기가 지속되면서 대규모 투자가 사라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투자 건수가 2021년도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장의 혹한기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벤처투자 혹한기’는 세계적인 현상 스타트업 협력 단체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정부, ‘반도체 초강대국’ 위한 정책금융 및 규제완화 예고

정부, ‘반도체 초강대국’ 위한 정책금융 및 규제완화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국가전략회의에서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회의에선 특히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유지 전략과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기술인력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다만 일각에선 유럽의 반도체법 시행 등 주요국이 반도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될 거란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

민·관 협력 강조한 尹 “이차전지는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 K-배터리 성장 둔화 극복하나?

민·관 협력 강조한 尹 “이차전지는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 K-배터리 성장 둔화 극복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대통령은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의 안보, 전략 자산의 핵심”이라며 “첨단산업 전쟁 최전선에 있는 이차전지 산업 초격차 우위 확보를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차전지, 디지털 전환 위한 핵심 산업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준비하라’는 윤…

‘슈퍼 乙’ 소부장 키우겠다는 정부, 2019 ‘소부장 공급망 대란’ 부른 일본과 공급망 협력?

‘슈퍼 乙’ 소부장 키우겠다는 정부, 2019 ‘소부장 공급망 대란’ 부른 일본과 공급망 협력?

정부가 소재·장비·부품(이하 소부장)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슈퍼 을(乙)’ 글로벌 소부장 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7대 핵심 전략 기술에 우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하고, 미래 소재 등 초고난도 기술을 대상으로는 3,000억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서울센터, “소부장 스타트업 100 지원기업 10곳 선정”

서울센터, “소부장 스타트업 100 지원기업 10곳 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12일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2022년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지원 기업에 10곳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5가지 분야 △복합소재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융합바이오 △친환경 △스마트엔지니어링의 창업기업을 지원하며, 대·중견기업(수요기업)과의 상호매칭을 통한 지원을 제공한다.  2020년부터 매년 20곳을 선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