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재정적자인 ‘공무원연금’, 지난해 퇴직자 월평균 수령액은 국민연금 ‘4.6배’

20년 넘게 재정적자인 ‘공무원연금’, 지난해 퇴직자 월평균 수령액은 국민연금 ‘4.6배’

지난해 퇴직 공무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국민연금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월 400만원 이상 수령자가 8,573명에 달하면서 공무원연금 특혜 논쟁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각에선 우리나라가 OECD 국가 가운데 공적연금에 가장 낮은 재정을 투입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형평성을 위해 향후 국민연금 개혁안에도 공무원연금처럼 정부의 재정 기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지난해 공무원연금 받은 상위 1만…

“악성 민원 강경 대응” 외친 기관들, 공공서비스 질 개선 위한 고민 잊지 말아야

“악성 민원 강경 대응” 외친 기관들, 공공서비스 질 개선 위한 고민 잊지 말아야

일부 민원인의 폭언 및 폭행 등으로 일선 공무원들의 몸과 마음이 병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대국민 서비스 기능이 강조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악성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방호인력에 방검복과 삼단봉을 지급하는 등 직원 보호에 발 벗고 나섰다. 다만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정 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어 공무원…

공직 인사 자율성 높이기 전에 ‘어공·늘공’ 포장지부터 뜯어 고쳐야

공직 인사 자율성 높이기 전에 ‘어공·늘공’ 포장지부터 뜯어 고쳐야

정부가 필요한 경우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연봉을 책정할 수 있도록 연봉 상한 기준을 폐지한다. 근무 연차와 관계 없이 승진할 수 있도록 승진에 필요한 소요 최저연수도 대폭 단축한다.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 우수 인재를 유치하겠단 취지인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인재 유치를 생각하기 전에 ‘어공’이 공직사회를 점령한 현 세태를 먼저 타파하지 못하면 기껏 유치한 인재마저 다시금 놓치게 될…

공무원에 추가 성과급 주겠단 인사처, ‘연공서열’ 아래 ‘공정한 보상’ 가능할까

공무원에 추가 성과급 주겠단 인사처, ‘연공서열’ 아래 ‘공정한 보상’ 가능할까

3년 이상 연속 최상위등급(S등급)을 받은 국가공무원은 앞으로 50%의 추가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또 업무 실적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1호봉을 승급하는 특별승급 요건도 완화된다. 보상체계 개편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 능력을 제고하겠단 취지인데, 일각에선 반대의 목소리도 나온다. 보상의 공정성을 어떻게 담보할 것이냐는 지적이다. 인사처 “3년 연속 S등급 공무원 50% 추가 성과급 받을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30일 이…

군살 빼기 나선 정부, 매년 지자체 공무원 정원 1% ‘의무 감축’한다

군살 빼기 나선 정부, 매년 지자체 공무원 정원 1% ‘의무 감축’한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일반직 공무원 정원의 1%를 의무적으로 감축해 이를 신규 행정 수요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소속 위원회 중 개최 실적이 없거나 저조한 위원회는 폐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 공무원 인력 ‘감축’ 나선다 28일 행정안전부는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경쟁력 있는 지자체 구현을 위해 3개 분야 11개 과제로 구성된 ‘2023년 지자체 조직관리 지침’을 수립해 각 지자체에…

공무원 결원 충원 범위 확대된다는데, ‘꾀병 결근’은 어떻게 막나

공무원 결원 충원 범위 확대된다는데, ‘꾀병 결근’은 어떻게 막나

공무원 결원을 충원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공무원이 눈치 보지 않고 6개월 이상 병가·질병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를 위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이는 없다. 그러나 공무원의 꾀병 결근이 만연한 현 상황에서 제도 정비 없이 결원 충원 범위만 확대하는 건 무리수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인사혁신처,…

환경의 달 6월, 서울시민 복지증진 위해 환경·생활 정책 개선 나선다

환경의 달 6월, 서울시민 복지증진 위해 환경·생활 정책 개선 나선다

서울시에서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에 서울시는 이달 내내 서울 곳곳에서 각종 환경관련 대책과 도시계획안이 논의되고, 동시에 시민을 위한 여러 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관련 정책들 대다수가 오세훈표 ‘창의 행정’으로 제안·진행된 만큼 팍팍한 공무원 사회에서 지자체 행정이 얼마나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 시민들에 수세권 제공할 것, 한강 개발해…

MZ 공무원 엑소더스 멈출 수 있을까, 행안부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개선 종합계획’ 발표

MZ 공무원 엑소더스 멈출 수 있을까, 행안부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개선 종합계획’ 발표

21세기 들어 사회경제적 역학 관계와 기술 발전의 복잡성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공공 부문 기관의 적응과 혁신이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10일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복잡한 정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일 잘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 열풍도…

내년부터 공무원 ‘대인관계능력’도 평가한다, ‘공복(公僕)’ 사명감 자리 잡을까

내년부터 공무원 ‘대인관계능력’도 평가한다, ‘공복(公僕)’ 사명감 자리 잡을까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업무 행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지적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 특히 업무 처리 지연, 책임 떠넘기기, 부서 간 협조 미비, 대민 행정 업무 역량 부족 등 행정편의주의적 관행으로 인해 국민의 불편을 유발하는 사례는 여전히 근절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업무 태도의 원인으로 전문 지식 역량만을 평가해 온 공무원 임용 방식이 지목된…

공무원 사회 떠나는 MZ, 공무원 보수체계 적절한가?

공무원 사회 떠나는 MZ, 공무원 보수체계 적절한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에 대해서 인사혁신처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인사혁신처는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 이유는 다양하다며 조직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지만, 관련 조사 결과 ‘낮은 보수’가 이직(퇴직) 의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30대 공무원들의 퇴직 러시, 진짜 이유는? 30일, 김성훈 인사혁신처 국장은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 열풍에 “퇴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려할 만한 수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