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가성비의 나라 ‘인도’ ① 풍부한 인적자원 업고 우주 강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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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가성비의 나라 ‘인도’ ① 풍부한 인적자원 업고 우주 강국으로

인도의 무인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달의 남극 지역 착륙에 성공하며 인류 달 탐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인구 1위의 대국이자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 나라 인도의 잠재력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향후 10년간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생산가능인구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도 성장세의 배경으로 풍부한 인적 자원과 가성비 전략이 거론된다….

전기차 시장서 치고 나오는 유럽, 中 부진·배터리 원가 영향↑

전기차 시장서 치고 나오는 유럽, 中 부진·배터리 원가 영향↑

유럽 최대 모터쇼인 ‘IAA 모빌리티’가 개막했다. 이번 IAA 모빌리티엔 그간 전기차 전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온 벤츠, BMW, 폴크스바겐 등 독일 업체들의 대규모 전기차 관련 기술과 제품 전시가 이어졌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업체가 향후 1~2년 내 양산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이며 테슬라 등이 주도해 온 전기차 시장에서 ‘유럽차의 반격’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IAA 모빌리티 개막,…

24시간 로보택시 부작용 ‘속출’, “활용성 높이려면 한계점 명확히 살펴야”

24시간 로보택시 부작용 ‘속출’, “활용성 높이려면 한계점 명확히 살펴야”

세계 최초로 로보택시(완전 자율주행 택시)의 유료 운영을 24시간 허용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작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사실상 자율주행의 한계는 이미 명확해졌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온다. 로보택시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다. 하지만 잡음이 이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결국 로보택시가 지닌 한계점이 어디까지인가를 정책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거쳐나가야 할 과제다. 구급차 통행 막은 로보택시, 각종 부작용↑ 2일(현지…

MS·구글 이어 삼성전자까지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박차 “내년부터 모든 가전에 생성형 AI 탑재”

MS·구글 이어 삼성전자까지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박차 “내년부터 모든 가전에 생성형 AI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전용 반도체를 전 가전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기능도 접목해 기존 AI 서비스인 ‘빅스비’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챗GPT로 비롯되는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칩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가전제품에 ‘생성형 AI와 자체 개발 반도체…

덤핑 공세로 글로벌 시장 접수 나선 中 배터리 기업, 韓 배터리 업계엔 악몽

덤핑 공세로 글로벌 시장 접수 나선 中 배터리 기업, 韓 배터리 업계엔 악몽

중국 배터리 기업이 올해 막대한 국가 보조금과 각종 혜택에 힘입어 내수시장 수요의 2배가 넘는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에 글로벌 배터리 업계는 중국에서 남아도는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에 쏟아질 경우 배터리 가격 덤핑 현상이 야기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 배터리 기업 역시 이같은 글로벌 단가 인하 흐름에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커 관련 대책이 시급한…

머신비전 ‘격전지’ 자동차 산업 침투한 클레, 35억원 프리 A 투자유치

머신비전 ‘격전지’ 자동차 산업 침투한 클레, 35억원 프리 A 투자유치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클레(CLE)가 3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을 비롯해 신규 투자자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위험한 제조 공정, 완전 자동화 시대 열 것” 2021년 11월 설립된 클레는 정밀한 조작 또는 검사가 필요한 제조공정을 3차원 카메라와 이를…

‘AI 절대 반대’ 웹툰 시장 겨냥한 AI 서비스? 오노마AI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AI 절대 반대’ 웹툰 시장 겨냥한 AI 서비스? 오노마AI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제작 엔진 ‘투툰’의 개발사인 오노마AI가 마크앤컴퍼니, 케나즈, 슈프리마로부터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오노마AI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 및 프로덕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해서 ‘꽃길’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차후 오노마AI 성장의 관건은 국내 웹툰 업계 전반에서 드러나는 ‘AI 반대’ 풍조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지방 중소 대학에서 시작된 교수 구인난이 서울 유명 대학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력하는 IT 및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의 구인난은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분야 교수를 영입하지 못해 추가채용에 나섰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대학이 개설 예정이었던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강의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처럼 IT 및…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머지포인트 운영사가 환불 대란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머지포인트 이용자 A씨 등 148명이 운영사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업계에서는 머지포인트의 사례가 ‘군중심리’의 위험성을 입증했다고 지적한다. 머지포인트가 ‘짠테크(짜다+재테크, 일상 속 소소한 절약) 수단’이라는 입소문이 나자, 20%에 달하는…

韓 투자 속도 내는 UAE, 국내 기업들 ‘오일머니’ 등에 업고 날개 펼 수 있을까

韓 투자 속도 내는 UAE, 국내 기업들 ‘오일머니’ 등에 업고 날개 펼 수 있을까

UAE(아랍에미리트연합) 국부펀드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반도체, 배터리,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국 투자에 속도를 낸다. 1,130조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펀드가 한국 주력 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업체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시장 불안정성이 커지며 대체 시장으로 한국이 주목받음에 따라 두바이투자청(ICD), 무바달라 등 중동의 여타 펀드도 국내 투자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UAE 국부펀드 ADIA, 韓 투자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