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하는 美, 러우전쟁 전황 뒤집히나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지원하는 美, 러우전쟁 전황 뒤집히나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ATACMS(에이태큼스)를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미국은 전쟁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아래 장거리 미사일 공급을 망설여 왔으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교착 상태가 오래 지속되자 지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번 장거리 미사일 지원으로 우크라이나는 다소 불리한 전황을 뒤집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크림반도 내 러시아 드론…

러-우 전쟁, 새로운 전술교리는 보급 차단?

러-우 전쟁, 새로운 전술교리는 보급 차단?

러시아의 해상 봉쇄가 벌어지고 있는 흑해에서 우크라이나가 수상 무인정(수상 드론)을 이용한 기습을 실행해 러시아 군함과 유조선을 잇따라 타격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 등지를 폭격해 곡물 수출을 방해하고 나서자 이에 대해 본격적 ‘보복’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점차 경제 전쟁의 양상을 분명히 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한 韓-폴란드, 양국 협력체계 강화 계기될까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한 韓-폴란드, 양국 협력체계 강화 계기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원전·방산·인프라 사업 등 전략적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폴란드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국력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尹-두다 “우크라이나 재건 위한 파트너 될 것” 윤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기자수첩] 러-우 전쟁 종결, 중국이 타협안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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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러-우 전쟁 종결, 중국이 타협안 이끌어낸다?

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 주요 외교가 관계자들을 인용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의 열쇠로 중국 시진핑 주석의 개입을 꼽았다. WSJ는 서방 국가들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이 러시아를 중재할 수만 있다면 전쟁 종결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사실상 서방 지원의 중단이 눈앞에 닥친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중단의…

러시아 보복 공습으로 피해 속출, 에너지 위기 대처 시급

러시아 보복 공습으로 피해 속출, 에너지 위기 대처 시급

10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심장부인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경찰청과 국가 긴급구조대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출근길 도심에 민간인을 비롯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규모는 구조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습지역을 열거했다. 푸틴, “이번 공습은 크림대교 폭발 사고에 대한 보복” 러시아가…

시진핑-푸틴, 전쟁의 변곡점 가능성

시진핑-푸틴, 전쟁의 변곡점 가능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두 강대국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양국 정상은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만나 양국 간의 우정엔 “한계가 없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으며, 그로부터 며칠 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과 푸틴…

[빅데이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세 역전과 공급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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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세 역전과 공급 충격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거세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동부 전선에서 하르키우(Kharkiv)를 비롯한 북쪽 지역 대부분을 수복한 상태로 알려졌다. 올 초 전쟁 발발이 처음 알려지던 시점만 해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인 다수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이하 ‘NATO’)가 어떤 방식으로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을 막으리라는 것은 예상된 바 있지만, 그럼에도 우크라이나의 선전을…

[특집] 세계에 퍼지고 있는 러시아인 배척 움직임

[특집] 세계에 퍼지고 있는 러시아인 배척 움직임

싸늘한 시체가 된 아이를 앞에 두고 울며 쓰러지는 엄마, 폭격을 받아 흔적도 없이 무너져버린 아파트. 전쟁의 화염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의 참상에 강한 분노를 느끼는 분들은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이나 폭도화 한 러시아 병사에 의한 잔학한 행위, 인권 침해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분노를 향해야 할 대상을 오인해서는 안된다. 러시아에…

국방부,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 포함 45개 품목 지원…무기 지원요청은 거절

국방부,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 포함 45개 품목 지원…무기 지원요청은 거절

국방부가 러시아에게 침략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야전용 지혈대 등 군수 물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방탄조끼, 방탄판, 전투 식량, 마취기 등 의료 장비, 야전용 지혈대, 항생제 등 의약품 포함 45개 품목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비전투장비는 지원, 무기 지원 요청은 거절 국방부 관계자는 “주로 우크라이나 쪽에서 긴급하게 필요를 요청한 품목 위주”라고 밝혔다. 지원 물품은 약 22억원 규모에…

“절대 구매 안 해” 맥도날드·코카콜라 불매 확산… 원인은?

“절대 구매 안 해” 맥도날드·코카콜라 불매 확산… 원인은?

러시아에서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는 맥도날드와 코카콜라사가 이번 러시아의 침공에 목소리를 내지 않은 채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는 이유로 SNS상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두 기업뿐만 아니라 KFC와 펩시, 스타벅스, 버거킹도 러시아의 매장을 닫고 판매를 중단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 SNS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