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③ 비경제활동인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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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③ 비경제활동인구 분석

한국노동연구원의 2023년 상반기 경제 비경제활동인구에 따르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15만4,000명이 감소했지만, 남성의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1,000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여성은 23만5,000명이나 감소했다. 흥미로운 점은 남성의 경우 육아·가사, 쉬었음 관련 활동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반면 여성은 통학 및 쉬었음에서 증가했지만 육아·가사, 취업준비 및 연로에서는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연한 모양새다. 비경제 활동 사유  사유별로 살펴보면 우선 남성 ‘육아 및…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② 니트족을 위한 청년 정책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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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② 니트족을 위한 청년 정책 제언

최근 청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각계각층에서 청년 정책이 의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청년기본법에 따르면 ‘청년’으로 분류되는 연령대는 만 19세에서 만 34세다. 일부 지역에서는 조례에 따라 연령 제한을 49세까지 연장하는 등 청년층 확보에 열심이다. 계속 반복되는 청년에 대한 강조는 청년의 본질적인 가치 때문일까, 아니면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고령화를 준비하기 위함일까. 교육도 훈련도 노동도 하지…

[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① 통계적 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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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청년실업] 20대 노동자가 사라진다 ① 통계적 착시

최근 국내 노동시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고용회복, 디지털전환 관련 일자리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노동력 미스매치, 취업자 고령화 등의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다. 국내 경제가 대외 불확실성, 통화 정책, 경기 침체 위협과 같은 글로벌 과제와 씨름하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청년층과 관련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구직 활동을 중단하는 20대가 점점 더 많아지고…

‘고령층 취업률 ↑·청년 취업률 ↓’ 日 따라가는 韓, 가시화되는 ‘프리터’ 문제 인식해야

‘고령층 취업률 ↑·청년 취업률 ↓’ 日 따라가는 韓, 가시화되는 ‘프리터’ 문제 인식해야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55~79세 사이의 고령층 중 일하는 사람이 9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를 넘어섰다. 30인 이상 기업 10곳 중 7곳이 고령자를 재고용 형태로 계속고용(정년 이후에도 계속 고용하는 것)하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도 도출됐다. 다만 고령층이 일자리의 파이를 가져가는 만큼 청년들의 취업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여 관련 정책 수립이 필요할…

20~30대 우울증 폭증, 100만 돌파

20~30대 우울증 폭증, 100만 돌파

20~30대 젊은층들의 우울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취업 문은 더 좁아지고 고용불안은 가중된 데다 고물가 및 고금리로 삶이 팍팍해져 스트레스가 가중된 탓이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68만169명에서 2021년 91만785명으로 4년 사이 33.9%나 증가했다. 지난 한 해에만 약 100만 명에 가까운 환자가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셈이다. 특히 20~30대 우울증 진료…

[칼럼] 1997년 금융 위기, 그 후의 금융 개혁 옳은 방향으로 갔는가 (上)

[칼럼] 1997년 금융 위기, 그 후의 금융 개혁 옳은 방향으로 갔는가 (上)

정부는 1997년 금융 위기를 계기로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에 걸쳐 금융 구조 개혁을 실행했다. 하지만, 102조원에 달하는 거액의 공적 자금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해결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2000년 12월 국회에서 금융 기관의 불량 채권 처리를 위해 공적 자금 40조원을 추가 투입할 것을 결정해, 그 공적 자금을 베이스로 해서 2차 금융 구조 개혁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2000년 말까지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