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칠 사람이 없다’ 무너지는 美 공교육, 우리나라도 ‘남일’ 아니다?

‘가르칠 사람이 없다’ 무너지는 美 공교육, 우리나라도 ‘남일’ 아니다?

교사 결원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자격이 부족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투안 응우옌 캔자스주립대 교육학 교수팀이 미국 37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2021∼2022학년도에 교사 3만6,500명이 부족했던 것으로 집계했다고 전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교육 붕괴가 ‘남일’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국내 교육의 주축이 ‘입시’로 옮겨가며 학습 수요가 사교육에 몰리는 가운데, 학교의 위상 추락 및 교권 침해…

[빅데이터]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① 신동에서 중퇴로
|

[빅데이터] 천재소년 백강현의 우울 ① 신동에서 중퇴로

멘사 기준 아이큐 204를 자랑하는 신동 백강현군은 만 10세의 어린 나이에 올해 3월 서울과학고등학교(이하 서울과고)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를 결심하면서 그의 학업 여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백군 측은 자퇴 배경에 대해 “문제 푸는 기계가 됐다. 창의적인 활동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생후 41개월에 방정식 마스터,…

교육부 ‘교권 보호안’ 발표, 교사 생활지도 정당성 높아졌지만 자퇴붐 일어날 수도

교육부 ‘교권 보호안’ 발표, 교사 생활지도 정당성 높아졌지만 자퇴붐 일어날 수도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인기 웹툰 작가가 자기 아들을 담당하던 특수학급 교사를 고소한 사건 등으로 인해 교권 침해 이슈가 확산되고 있다. 교권 회복을 위한 현직 교사들과 여론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부는 17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하고, 오는 9월 신학기부터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의 범위나 방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생활지도 위한 교권…

[공교육붕괴] 교복 벗고 학원 향하는 학생들, 학교 외면에는 이유가 있다
|

[공교육붕괴] 교복 벗고 학원 향하는 학생들, 학교 외면에는 이유가 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자퇴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내신이 학생들의 부담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대학 입학 후에도 불안정한 미래를 이유로 이른바 ‘반수’에 나서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교 1년 자퇴생, 2년 전보다 60% 급증 17일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일반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환경교육’ 방안 내놓은 서울시, ‘수박 겉핥기’ 환경교육 패러다임 바꿀까

‘환경교육’ 방안 내놓은 서울시, ‘수박 겉핥기’ 환경교육 패러다임 바꿀까

서울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학습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기후 위기 시대 모두가 참여하고 실천하는 ‘탄소중립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환경교육 기반 확충을 통한 교육 여건 조성 △공직 사회 대상 환경교육 △생애주기별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재 지자체 차원에서 이뤄지는 ‘환경교육’의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실제…

정부, 고등 평생교육에 전략적 투자 확대 나서

정부, 고등 평생교육에 전략적 투자 확대 나서

15일 기재부(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통한 총 11.2조원 규모의 고등교육 재정 확충 방향 및 구체적인 예산 내역을 발표했다. 대학들이 4차산업 교육을 사실상 전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인력 교육의 중심축을 초·중·고교에서 대학으로 이동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학령인구 급감 및 재정난으로 대학 운영 한계에 이른 상태 학령인구 급감으로 대학들의…

AI 기반 웹툰 창작 소프트웨어 ‘투닝’ 운영사 툰스퀘어, 시리즈 A 투자 유치

AI 기반 웹툰 창작 소프트웨어 ‘투닝’ 운영사 툰스퀘어,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창작 소프트웨어 ‘투닝’을 제공하는 툰스퀘어가 시리즈 A 투자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IPX'(전 라인프렌즈)와 ‘씨앤투스인베스트’, ‘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툰스퀘어는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젝트인 C랩을 통해 창업한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글로 쓴 문장을 만화로 바꿔주는 AI 웹툰 서비스 ‘투닝(Tooning)’이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운영 중인 웹툰 창작 S/W 투닝을 ver1.0에서 2.0으로 업그레이드에 나설 방침이다. 전문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