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 기록…”올해도 성장세”

삼성·LG전자, 지난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 기록…”올해도 성장세”

국내 대표 전자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각각 279조원, 75조원의 매출을 내며 나란히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호황과 함께 폴더블 스마트폰 등의 흥행 덕분에, LG전자는 TV와 생활가전을 비롯한 기존 주력사업의 매출 신장으로 각각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양사가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가 7일 발표한 2021년 잠정…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첫날 6시간만에 50만명 수령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첫날 6시간만에 50만명 수령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첫날인 6일, 접수 시작 6시간 만에 50만명 이상에게 방역지원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2차 지급 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50만3천명에게 방역지원금 100만원씩이 지급됐다. 이는 같은 시간 신청자 60만7천646명의 82.8%에 육박한다. 중기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영업시간 제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유명 배송 대행 업체에서 카드정보 유출”… 카드사 대응 착수

“유명 배송 대행 업체에서 카드정보 유출”… 카드사 대응 착수

유명 ‘직구’ 배송대행업체에 등록된 신용카드 정보 유출로 해외 부정 사용 피해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카드사들이 대응을 시작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최근 배송대행업체 A사에 결제 기록이 있는 회원들에게 카드정보 유출 가능성과 대응 방법 등을 안내했다. 클리앙과 뽐뿌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사에 카드 정보를 등록한 고객 가운데 일부가 자신이 이용하지 않은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가…

테슬라, 차 구매 취소에도 수수료 미반환… 공정위 ‘제재 착수’

테슬라, 차 구매 취소에도 수수료 미반환… 공정위 ‘제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차량 구매를 취소한 소비자에게 주문 수수료를 돌려주지 않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테슬라 측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테슬라는 국내 소비자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기차를 구입할 때 10만원의 주문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주문을 취소하게 되면 차량 출고 여부와…

중국에서 팔리는 ‘불닭볶음면’,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중국에서 팔리는 ‘불닭볶음면’, 어쩐지 이상하다 싶었는데

K푸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중국에서 ‘짝퉁’ 제품이 줄을 잇자, 국내 식품업계가 힘을 모아 공동 대응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삼양식품(96,300 +1.58%)·CJ제일제당(379,500 -2.06%)·대상(23,050 -1.07%)·오뚜기(451,500 -0.99%)와 함께 K푸드 모조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중국의 모조품 생산·유통기업인 청도태양초식품, 정도식품을 상대로 지적 재산권(IP)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CJ제일제당의 다시다·설탕·소금과 대상의 미원·멸치액젓·미역, 오뚜기 당면 등 9개 제품에 대한 상표권 등 침해 소송이다….

쌍용차, 2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 작년 연간판매 21.3% 감소

쌍용차, 2달 연속 8000대 이상 판매… 작년 연간판매 21.3% 감소

매각을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가 반도체 대란에 따른 공급 차질에도 지난달 두 달 연속 8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작년 12월 내수 5810대, 수출 2975대 등 총 878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2020년 12월) 대비 31.2% 줄었다. 전월 대비로도 7.4% 감소했지만 판매 호조를 보이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해 작년…

삼성전자, 가전·모바일 부문 통합…”융복합 시대, 경험을 판매한다”

삼성전자, 가전·모바일 부문 통합…”융복합 시대, 경험을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통합 세트 부문인 ‘DX(Device eXperience·디바이스 경험) 부문’을 출범시켰다. CE(소비자가전)와 IM(IT·모바일) 부문이 한 조직이 된 것이다. 한종희 부회장이 TV와 생활가전, 의료기기, 스마트폰, 네트워크 등의 사업군을 모두 총괄할 예정이다. 조직 간 장벽을 허물어 융복합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포석이다. D(Device)는 세트 부문의 업(業) 개념을 표현한 것이며, X(eXperience)는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 ○메모리 경쟁력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